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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공훈 포스코LED 대표(티엠씨 대표 겸직)

상품기획그룹 | 2016.07.13 13:57 | 조회 15134




"산업용 LED 미래 블루오션 가능성 커
조명.케이블 결합 강력한 시너지 낼 것"

 

선박·해양용 전선 시장의 강자 티엠씨(대표 송무현, 안공훈)가 최근 포스코LED를 인수하고, LED 조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티엠씨는 수년 전부터 조선·해양 시장 등 전방산업의 위축을 예측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모색해 왔다. 다양한 사업 아이템 중 LED 조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티엠씨는 M&A 시장에 나온 포스코LED를 인수함으로써,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티엠씨 대표이자 포스코LED를 이끌 안공훈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조선·해양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은 수년 전에 이미 나왔습니다. 티엠씨 내부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고,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어요. 선박·해양용 전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원자력 발전소용 케이블, 한전 입찰, 특수케이블 등으로 영역을 넓힌 것도 이의 일환에서 추진해왔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제시됐고, LED 분야 특히 포스코LED가 강점을 보이는 산업용 LED 분야의 전망을 좋게 보고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안공훈 포스코LED 대표는 “처음부터 LED 시장 진출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티엠씨는 LED 시장을 레드오션으로 보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포스코LED가 M&A 시장에 나오고, 사업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제철소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신뢰성이 높은 산업용 LED의 경우 미래가 유망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포스코LED는 설립 이래 독자적인 산업조명 기술을 개발해 왔어요. 특히 포스코 그룹의 다양한 산업시설 기반의 테스트 베드를 통해 고온, 고습, 고분진, 고진동 등으로 조명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산업용 조명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죠. 기술력으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산업용 LED 특화 기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습니다.”

안 대표는 “우선 포스코LED의 기존거래처 관리를 강화하면서, 기술개발에 몰두하면 한 차원 높은 경쟁력으로 시장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전했다.

“회사를 인수한 뒤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증자를 통해 180억원에 달하던 누적적자를 모두 갚은 상태인 데다, 부실채권도 모두 정리했어요. 자본금도 이달 중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재무구조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고, 향후 5~10년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에요. 무엇보다 우수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매각 소식에 대거 퇴직한 직원들도 개별적으로 접촉해 핵심인력들을 다시 회사에 복귀시켰고, 앞으로도 기술과 영업적인 부분을 감안해 15명 정도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에요.”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경영진도 새롭게 물색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산업용 LED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 유능한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조명분야의 전문경영인 COO를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와 영업이사, 취임 예정인 COO, CTO 네명이 머리를 맞대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계획을 고민했고, 결과로 기존 특허기술 활용한 제품차별화, 공급망 다양화를 통한 원가혁신, 기존고객 추가적 가치창출 통한 커버리지 강화, 전략적 협업을 통한 국내신시장(B2B 및 B2G 포함)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주요 전략적 방향을 설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7월초까지 구체적 사업계획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안 대표가 제시한 4대 사업전략은 기존 포스코LED 시장에 추가적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및 원가혁신을 통해 송현그룹 계열사와 조선소·EPC 등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관계 지향적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산업·특수조명 분야 민·관수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입장의 1만평 유휴부지를 활용, 생산 시스템을 기존의 아웃소싱 위주에서 자체 제조라인을 통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LED 조명 교체 후 절감되는 전기료로 대금을 받는 방식의 사업 등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은 400억원입니다. 부실채권을 모두 정리했지만,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적으로 제철소 특화 기업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영역을 확보해나가고,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요하는 고객 현장 위주로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티엠씨와 포스코LED가 한 가족이 되면서 조명과 케이블을 결합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해 중기적으로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LED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3~4년내에 상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아울러 “7월 중으로 사명을 ‘글로원(GlowOne)’으로 바꾸고, 진정 새로운 출발선에 설 것”이라며 “빛나다는 뜻을 가진 글로우(Glow), 첫번째라는 원(One)을 합쳐, 어떤 기준에서든 최고로 우뚝 서 소비자의 삶을 빛내는 LED기업이 될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1위, 최초의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 2016년 06월 27일(월) 15:13
게시 : 2016년 06월 27일(월) 15:16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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