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ED(사장 허남석)가 운영중인 바둑 선수단이 2011년 한국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 별 더블 리그로 14경기·70국을 치러진 한국바둑리그에서 포스코LED는 9승 5패로 64.29%의 승률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LED 주장인 강동윤 9단은 총 전적 12승 2패로 개인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가 지난달 20일까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바둑리그는 1위 포스코LED, 2위 영남일보,3위 하이트진로, 4위 킥스가 겨루는 포스트시즌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6일부터는 3,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했고, 이들의 승자인 하이트진로와 2위 영남일보가 겨루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포스코LED는 12월 20일과 21일 양 일간 경기가 있다.
포스코LED 바둑단은 김성룡 9단을 감독으로 강동윤(9단), 목진석(9단), 백홍석(8단), 온소진(6단), 주형욱(5단), 김정현(3단) 등 6명의 프로기사로 구성됐다. 포스코LED는 이번 바둑단 창단을 통해 포스코LED의 대내외 인지도 상승 효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LED를 비롯해 8개 팀이 참가한 한국 바둑리그는 국내 바둑 상위 랭커들이 팀 당 6명씩 소속되어 5월~12월 기간 동안 단체전 경기를 치르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기업 대항 바둑 프로리그 대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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