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ED, 해외 LED 조명 시장 출사표
- 첫 출하로 일본 시장 본격 진출 -
LED 조명 전문 기업 포스코LED(대표이사 허남석)는 포항 생산 공장에서 처음으로 해외 수주 물량을 출하하고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포스코LED가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추진해 일궈낸 성과로 포스코 그룹 패밀리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첫 성공 사례다.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양사는 더욱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일본 시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 시장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일본 수출 길에 오른 포스코LED의 조명 제품은 포스코의 도쿄 현지 법인인 포스코재팬 오피스 빌딩 전체의 기존 실내 조명을 대체하게 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LED는 지난 6월 정식으로 문을 연 포스코ICT의 판교 스마트 빌딩 전체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전력난을 겪고 있는 포스코재팬은 포스코LED의 고효율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기존 조명 대비 50%의 전력 소모를 줄여 전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부심 현상을 줄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조도를 높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포스코재팬을 비롯한 모든 입주 업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에 준공된 포스코LED 포항 생산 공장은 연간 최대 500만개의 조명제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급증하는 LED 조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LED 조명부터 실내용 LED 교체형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와 고품질및 고신뢰성 확보를 위한 최첨단 검사 자동화 설비 등 선진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LED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주요알루미늄 공장에 산업용 조명 제품의 시범 설치용 물량을 납품했으며, 하반기에 공장 전체로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고순도 페로망간 제조 업체 포스하이메탈의 광양 신설 공장 전체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였고, 포항제철소 2열연 검사설비에LED 조명을 적용하여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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